목록대외활동/우아한테크코스 7기 (11)
녕의 학습 기록
안녕하세요, 우아한테크코스 백엔드 7기 레오입니다.우아콘 참여권 추첨에서 운이 좋게 당첨되어, 2025 우아콘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에 우아콘 세션을 보고 들으면서 느낀점을 공유합니다!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점 위주이니,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전체 후기사실 기술적으로 깨닫거나 얻어간 부분은 딱히 없었습니다.다만 우아한형제들의 구성원분들이 일하는 방식과 그 가치관을 직접 공유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너무나도 유익하고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무엇보다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연사님들이 멋있었습니다. 세션 별 후기1) 고객의 편리함을 완성하는 프로세스, 배민 사용자경험관리“배달의민족”의 UX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변화를 줘왔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또한 TF 팀 운영 방식에..
오늘 DB 특강을 듣고나서 3, 4기 선배분들이랑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취업 때문에 어수선한 환경 속에서 들었던 내 고민들을 여쭤봤다. 그리고 답변들로부터 나는 취준으로부터 현실도피를 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이 많아졌다. 우테코에서의 지난 시간이 후회되기도 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다.집에 와서 노트에 생각들을 끄적이기 시작했고,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된것 같아 글을 작성해본다. 지난 레벨 4의 나레벨 4 초반에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팀과 논의했었다. 나와 한 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프로젝트에서 포폴 요소만 챙겨가고 큰 비중을 두지 않겠다는 선택을 했다. 온도 차가 달라 아쉬웠지만 팀플은 혼자할 수 있는게 아니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1주, 2주가 ..
과거에 지난 기수 블로그들을 찾아보며 `왜 레벨 2부터는 회고가 없지?`하고 의문을 가졌었다. 직접 경험해보니 알 것만 같다. 나도 레벨 1 미션마다 회고했지만. 레벨 2에서 이리저리 치이면서 여유가 부족했고, 회고를 작성하지 못했다(않았다). 그런 사유로 레벨 3을 앞둔 이 시점에 레벨 2에 대해 간략하게 회고를 진행해 보았다. 4번의 미션과 페어 프로그래밍, 근로 업무, 유강스, 오브젝트 스터디, 레벨2 데일리, 이프와의 커피챗, 더 많은 크루들과 친해지기 등... 레벨 2에도 힘들고. 즐거운 일들이 참 많았다.유연해지기레벨 2 동안 가장 노력했던 것은 다른 의견을 유연하게 수용할 줄 아는 것이었다. 이전까지의 나는 내 방식만 정답이고 다른 사람의 방식은 틀렸다는 편협한 생각을 주로 지니고 있었다..
드디어(벌써?) 레벨 1의 마지막 미션인 장기를 끝냈다. 마지막 미션이었던만큼 생각할 것도 많고 미션 기간도 길었던 것 같다.장기 미션은 step1에서 기물 이동 구현을, step2에서 궁성 구현 및 db 적용을 요구로 했다. 변경에 유연한 코드미션을 시작하며 페어인 제프와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은 여러 종류의 기물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였다. 우선 각 기물 클래스가 Piece라는 추상 부모 클래스를 상속 받게 하는 방법을 떠올렸다. 그리고 step2에서 궁성에 대한 기능 요구사항이 추가될 것을 대비해서 조합, 더 나아가 전략패턴도 함께 고려해봤다. 논의 끝에 우리는 상속을 사용하기로 했고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1. 완벽한 is-A관계이다.2. 궁성에 대한 것은 2단계 기능 요구사항이다.3. 궁성이 추가..
레벨 1의 세번째 미션인 블랙잭이 끝났다. 이전 미션이 출석이었어서 그런지 이번 미션은 비교적 여유롭다고 느껴졌다.상속 vs 조합이번 블랙잭의 핵심은 딜러와 플레이어에서 발생하는 중복 로직들을 해결하는 것이었다. 주로 나온 방법들이 상속과 조합(합성과 같음)이었고, 나는 상속이 더 익숙했기 때문에 상속을 택했다. 물론 "딜러 is A 겜블러"라는 상속 관계가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상속을 선택했기도 하다. 딜러와 플레이어는 모두 게임에 참가하는 겜블러라고 보았고 겜블러를 추상 클래스로 만들어 딜러와 플레이어가 상속 받게 했다. 그리고 딜러와 플레이어의 로직 차이는 초반에 공개하는 카드의 장수 차이만 존재한다고 생각해서 겜블러의 getInitialCards를 추상 메서드로 선언하였다. 이렇게 중복되는 로직은 ..
레벨 1의 두번째 미션인 출석이 끝났다. 이번 미션은 1단계에서 페어랑 함께 TDD로 구현하고, 2단계에서 혼자 처음부터 다시 TDD로 구현하는 것이 요구사항이었다. 우선 1단계는 많이 힘들었다. 그 명성과 대략적인 프로세스만 들어봤지, TDD를 직접 해보기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페어인 젠슨도 TDD가 처음이었어서 둘이서 상당히 헤맨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가 가장 막막했었다. 예를 들어 A 객체에 대한 실패하는 테스트를 만들고 구현하자니, B 객체가 필요했다. 그래서 B 객체에 대한 실패하는 테스트를 만들고 구현하고자 하니, 또 C 객체가 필요했다. 이런 것이 몇번 반복되다 보니 젠슨이랑 나는 당황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같이 웃기 바빴다. 지금 돌아보니 젠슨이랑 많..
우아한테크코스 들어와서 처음으로 진행한 미션이자, 나의 첫 페어 프로그래밍이었다. 페어는 랜덤으로 배정을 받았는데, 우연히도 같은 데일리&연극조인 듀이랑 매칭 됐다. 이미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편한 환경에서 1단계를 마칠 수 있었다. 사실 이전부터 페어프로그래밍이 어디에 어떻게 좋은건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깨달은 바가 있다. 우선 다른 크루와 같이 코드를 작성하다보니 내가 몰랐던, 기존의 내 코드와 다른 코드들을 접해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의 문제를 두고 같이 의논하며 한가지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 좋았다. 우아한테크코스에 들어오기 전, 혼자 학습하고 혼자 고민하며 결론을 짓는 것을 힘들어했던 나였기에. 이러한 점이 페어 프로그래밍의 큰 장점으로 ..
지난 12월 27일은 우테코 7기 최종 발표날이었다. 말로는 기대 안한다고 하면서도 잔뜩 긴장한 채 3시가 되기만을 기다렸다.일부러 2시쯤 집을 나와 1시간 거리에 있는 카페로 향하였고, 카페에 앉아 노트북을 켜니 3시가 되었다. 슬슬 오픈채팅방에 합격 메일이 왔다는 소식이 여럿 들려왔지만 내게는 아직 메일이 오지 않았다. 새로고침을 계속 해봐도 메일이 오지 않아 합격 메일만 빨리 보내주는구나... 하고 절망하던 중.메일이 도착했고 될대로 되라하고 바로 클릭해봤다. "합격"......................!!!!!!!!!!그렇게 기쁜 마음에 카페에서 혼자 격하게 들썩였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부터 최종 발표까지 2달간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생했던게 생각나 급 울컥했지만 끝내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친구..
1차 합격지난 12월 9일, 우테코 7기의 1차 결과 발표가 있었다. 1차는 자기소개서 및 프리코스를 기반으로 추려진다. 우테코가 너무나도 간절하게 하고 싶어 자기소개서와 프리코스에 최선을 다한 나였기에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 발표는 3시였는데 정말 더럽게 시간이 가지 않아 카페에서 그림판에 부적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가 3시가 되었고, 머지않아 네이버 앱에 우테코 1차 결과 메일 알림이 왔다.너무 떨려서 한 3분동안은 확인하지 못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클릭을 했고.눈에 들어온 '합격'이라는 단어에 순간의 기쁨을 참지 못하고 카페에서 소리를 지를 뻔 했다. 너무 기뻐서 주변인 2명 정도에게 전화를 해 이 소식을 알리고 난 후에야 매우 큰일났음을 깨달았다.프리코스가 끝나고 1차 결과가 나오기..
1주차에 대한 피드백 중 한가지는 'Git으로 관리할 자원을 고려하라'였다. 예를 들면 자바의 .class 파일은 git으로 관리할 필요가 없다.자바 코드만 있으면 .class 파일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평소 개발할 때 어떤 파일을 git으로 관리할지는 .gitignore로 관리했었다.주로 민감한 파일이 github에 올라가지 않게끔 자동으로 생성된 .gitinore파일에 추가하는 방식이었다.그러나 자동으로 생성된 .gitignore에 대해서는 궁금증을 가지고 알아본 적이 없었다. 1주차 피드백이기도 하고, 알아두면 나중에 관련한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이 될 거 같아 알아보았다. 우선 기존의 .gitignore파일이다 HELP.md.gradlebuild/!gradle/wrapper/grad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