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 코스 스터디를 시작하고 어느덧 2주차가 지났다.
팀원 중에 포기하고 나가거나 한 사람은 없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직장인이셔서 소통하는게 좀 어렵다.
(한마디 하고 다들 사라지심.............)
그래서 일부러 슬랙을 내비두고 오픈채팅방을 팠는데,, 읽씹하는게 실시간으로 보여서 더 맘 아플뿐.
그래도 시간 맞춰 퀴즈 풀이 인증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2주간 활동해 본 우리 팀 스터디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목요일 - 학습 범위, 미션 확인, 라이브 코칭 / 일요일 - 활동일지 작성 / 월요일 - 팀 미션 시간 / 화요일 - 퀴즈 인증, 미션제출 마감 |
1주차에는 팀원들이 나타나지 않았어서 팀 미션시간은 가지지 못했고, 개별로 풀어온 코드를 내가 종합해 제출했다.
이번 2주차 팀 미션은 팀 미션 시간에 다 같이 코드를 올리고, 잘한 코드를 선정, 상호보완하고 제출. 이 목표였으나.
팀 미션 진행하는데. 잘되어간다고 생각들기 보다는 뭔가 삐그덕 거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다른 팀 제출본을 보면 하나의 코드로 종합해서 잘 제출했던데,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고.
리드 부스터인 내 역량차이로 인해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건가 싶기도 해서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팀 미션 방법 회의
두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
- 팀 미션 시간에 실시간으로 채팅을 주고 받는건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번거로우니, 개인별로 미리 풀이 코드를 올려두고 모르는 것에 대한 질문을 작성해놓는다. 추가적으로 어떤 코드가 괜찮은지 코멘트까지 달아 두어 과제 제출을 수월하게 한다. 모르는 것에 대한 질문은 , 정해진 시간에 답변을 해준다.(누가 답변 ? 아는 사람이)
- 글로 묻고 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코멘트를 달고 질문을 남겨 답변을 따로 받는 거면 굳이 월요일 스터디 시간을 정할 필요도 없다. 남이 해놓은 코드를 그냥 읽는 것 보다는 본인 코드를 본인이 직접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설명하며 질문을 받는게 낫다.( zoom 실시간 회의 이용 ) 특히 잘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이런 식으로 배우면서 진행하는 것이 훨씬 도움된다.
어느 의견도 틀린 의견이 아니고, 방향이 다를 뿐인거 같다.
1번 의견은 무의미한 형식적인 시간을 없애고, 개인 위주의 학습이라고 생각된다.
2번은 무의미한 형식적인 시간을 유의미하게 바꾸어, 같이하는 학습이다.
사실 스터디의 본래 취지로만 보면 2번 의견이 백번 맞다.
스터디의 취지대로 다 같이 고민, 의논하며 팀 미션을 수행하고 다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다.
다만 적지 않은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드는데, 팀의 대다수가 직장인이기에 그 정도 투자할 만큼 여유가 있지 않으시다.
결과:
++ 결과적으로 이번 2주차 팀미션에는 모두가 참여하려고 노력 많이 해주셨다.
대부분 파이썬을 처음 다뤄보시는 분들이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리더인 나에게 질문을 해주시고
내 설명을 들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감격스러웠고 무척이나 뿌듯했다.
(내 설명을 들어서 라기 보다는, 바쁜 상황 속에도 배우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되게 감동적이었다.)
모두들 학습하고자 하는 마음에 신청한 것이기에 팀원 아무도 낙오하지 않고 원하시는 바를 이뤄서 나가셨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도 더욱 더 분발해야겠다..!
감격 & 뿌듯 모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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